디즈니 플러스에 공개된 삼식이 삼촌을 봤습니다.
삼식이 삼촌
특히 최근에 영화 관계자는 “송강호가 영화 ‘기생충’에서 8억을 받았는데 글로벌 OTT 드라마에선 회당 7억이라니 놀라운 수준입니다. 이런 엄청난 자본력을 무기로 한 미국 OTT의 파상 공세를 토종 자본이 당해낼 재간이 없어 보이는데요.
주연급 배우들은 플랫폼 다변화로 엄청난 부를 거머쥐게 됐지만, 반작용인 그늘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제작비의 6~7%만 수수료로 가져가는 제작사와 IP 권한을 모두 넘겨줘야 하는 작가, 감독들은 점점 미국회사의 에이전시처럼 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심화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최근 넷플릭스 한국 직원이 일본으로 발령 났는데 생산 기지를 한국에서 일본으로 옮기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240억을 쏟아부은 한효주 주연 ‘지배종’에 이어 이번 ‘삼식이 삼촌’까지 흥행과 화제성이 모두 저조해 한국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 삼식이 삼촌을 한번 시청해보았습니다.
출연진은 초호화 그자체인데요.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을 비롯하여 진기주, 서현우, 유재명 등이 출연합니다.
초반 1~2화에서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그려지는데요. 삼식이 삼촌은 돈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사람을 표현하고 있고,
김산은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하는 엘리트로 잘 묘사되고 있습니다. 한 회당 40분으로 짧은 시간으로 인하여 빠르게 전개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으로 드라마에 나온 송강호는 확실히 연기는 잘하였습니다.
다만 최근에 엄청 인기를 끈 눈물의 여왕 정도의 신드롬이 만들어지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