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15화 후기

review

 KBS2에서 방영중인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혼례대첩



조신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고아부의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인데요.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사랑은 어디에나 있다.
또한 사랑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다.
현재도, 수백 년 전에도 사랑에 죽고 사는 청춘들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했다.

조선의 메트로폴리스 한양.
여기에 연분 맺기의 기본은 사랑이라 생각하는 연애지상주의 순덕과 사랑은 개뿔, 혼례는 가문과 가문의 만남이라며 조건이 최고라는 유교보이 정우가 만나 중매를 시작한다.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한 정우는 출사 길이 열리나 싶었는데 공주의 눈에 드는 바람에 부마가 돼버렸다.
설상가상 혼롓날 공주가 쓰러지고 승하하자 꽃다운 열일곱에 홀아비가 되고 만다.
재혼은커녕 첩도 들이지 못하는 부마의 운명에 정우의 울분이 쌓이기 시작한다.

순덕은 낮에는 방물장수, 밤에는 북촌 며느리로 이중생활 중이다.
정략 혼례만 하는 조선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맺어주며 행복을 느끼는 그녀.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인생에 한 번뿐인 혼례를 멋지게 선사해 주고 싶기 때문이다.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고 그에 대한 사랑으로
남은 생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다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흘러가는 것이 인생 아니던가.

어쩌면 정우와 순덕이 만난 것은
정우가 그토록 믿지 않던 ‘사랑’의 장난일 수도,
순덕이 그토록 꿈꾸던 운명적 ‘사랑’이었을지도 모른다.

세상 똑똑하지만 연애 레벨 ‘0’인 정우와
연애는 만렙이지만 무쓸모 양반 며느리 순덕이 만나
중매를 빙자한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치는데....

정조의 시대에서 청상과부와 청상부마는 과연 두 번째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순탄치 않은 운명 속에서 정우와 순덕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자 한다.
당신이 태어나 단 한 번 용기를 내야 한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출연진은 남주인공은 로운이, 여주인공은 조이현이 연기하였습니다.


이외에 임금역으로는 조한철씨가, 정신혜, 박지원, 정보민, 오예주, 박환희, 허남준, 손상연, 최경훈 등이 열연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은 정순덕과 심정우가 


연분을 알아보는 쌍연술사가 메인인데요. 청상부마인 심정우가 알고보니 쌍연술사였습니다.


15화에서는 여러 역경과 고난을 거치며 해결해오다가, 결국 판윤대감에게 부마가 아녀자와 있는 상황을 걸린 것에서 끝났는데요.


과연 마지막화에서는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또한 15회에서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5.4%, 분당 최고 6.8%를 획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중 1위를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는데요. 앞서 진행된 드라마가 시청률이 채 1%가 나오지 않은 걸 고려하면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중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호인데요. 과연 순덕과 정우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오늘 화이트 크리스마스처럼 결과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출사도, 재혼도 할 수 없던 심정우가 이번 혼례를 성공시켜 그토록 바랐던 출사 길을 걸을 수 있을지, 더불어 효정공주와의 혼인이 무효화 된 심정우가 정순덕과 재혼을 이뤄내 꽃길을 걷게 될지 오늘 꼭 본방사수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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