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아편 전쟁 - 미국 내 펜타닐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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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제2의 아편전쟁이라고 불리는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내 펜타닐인데요.


펜타닐?

펜타닐 Fentanyl, 화학식은 C22H28N20입니다.

펜타닐은 벨기에의 제약회사 얀센을 만든 폴 얀센이 만든 진통제인데요.

이 약물의 위력은 헤로인의 50배에서 100배에 달하며 완전치사량(LD100)은 고작 2 mg 내외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마약 이외에 살상 목적의 독극물로도 사용되는 약품입니다.

펜타닐의 강력한 효과 덕에 본래는 엄청난 고통을 겪는 말기 암환자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환자, 대형 수술 환자용 진통제로 사용되었습니다.

미국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초부터 옥시콘틴이라는 마약성 진통제가 

제약업체의 로비로 제재가 완화되어 의사의 잘못된 처방으로 수많은 오남용자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최초  거리의 가짜 옥시콘틴에는 처음에는 헤로인이 섞여 있었으나, 

이내 공급업자들은 펜타닐이 제법 간단하고 중독성이 높다는 것에 주목, 

높은 상업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중국에서 원료 성분들을 생산하여 

이걸 멕시코로 수송해 펜타닐을 만들어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암시장에 팔아대기 시작했고

 결국 길거리에 약물이 대량으로 나돌기 시작하면서 2013년부터 북미를 중심으로

 최악의 약물 위기를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특허가 만료되면서 여기저기에서 무대책으로 만들고 있으며,

미국내에서는 한해 6만명이 사망하는등 미국내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펜타닐 재료는 중국에서 생산되며, 이 중 85%넘는 물량이 미국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미중 갈등의 요소가 되고 있는데요.

펜타닐의 은어 역시 China White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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